시낭송(문예교육지도사) 자격증과정을 마치며

 

 

 

시낭송(문예교육지도사) 자격증과정을 마치며

 

- 한국시낭송진흥회 제3기 수료생 김민덕 시낭송가

 

 

  시낭송 자격과정을 마치면서

계절을 여는 봄 새싹이 하나하나 얼굴들을 내밀고 안녕이라고 손 흔든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만남의 연속이 아니던가?

부모님과의 만남, 친구들과의 만남,

계절과의 만남, 시.공간들과의 만남.

시낭송과정을 함께 했던 모든 선생님과의 만남도

나에겐 소중한 인연으로 남는다.

수업하느라 다녔던 길들이 또 하나의 추억의 길이 되고 그동안의 일들이 머릿속을 스쳐간다.

 

CD 제작하던 날.

마지막 순간까지도 열공하던 선생님들

한치의 실수라도 허락하지 않는 박운초 교수님의 열정.

마치 수험생처럼 너무 열심히 한 탓에 목이 쉬어 나오지 않는 목소리에 안타까움까지.

모든 것들을 사랑한다.

이제 새로운 만남을 향해

시낭송과 함께 가야지.

 

그동안 지도해주신 박운초 교수님 감사합니다.

 

 

2015.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