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HOME
  • ㆍ마이페이지
  • ㆍ회원가입
  • ㆍ로그인
home
ㆍHOME > 커뮤니티 > 행사후기글

전국시낭송협회 주관 행사나 홈페이지 방문 소감을 올려주세요.로그인 후 글쓰기 가능합니다.


한국시낭송진흥회 “제55회 박운초열린시낭송회” 후기 - 이은경 시인

협회 | 2016.11.09 12:39 | 공감 0 | 비공감 0
  • 신고신고
  • 인쇄인쇄
  • 스크랩스크랩
  • 글꼴
  • 확대
  • 축소

 

 

 

 한국시낭송진흥회 “제55회 박운초열린시낭송회” 후기

 

 

오늘,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제55회 박운초열린시낭송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만찬

그리고 가을 길 걷기 등 3단계 릴레이로 행복했다.

 

시낭송회는, 윤서정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협회소식이 진행되었고, 시인 김응만 전, 양천문인협회 회장의 격려사와 지작시 낭송!

시를 낭송하는 동안 목메이는 가슴 울리는 김응만 시인의 목소리가 감동되어 숙연해지기도 했다.

 

이어서, 이은경 시인의 “시 읽는 시간”으로 축시의 문은 열리고, 회원소개 시간에는 각자의 자기소개와 인사로 간단한 멘트를 하였고, 암송한 시를 외치니 호수공원 주변 꽃과 새들도 춤을 추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예의를 갖춘, 무대 의상으로 단장한 우리

 

첫 시낭송으로,

박노미 시낭송가가 무대에 올라

장시하 시인의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를 정성을 다해 감동을 주어

뚝뚝 떨어지는 낙엽도 관객으로 비집고 착석하였다.

 

무대 왼편,

황국 향기에 취할 쯤

정원순 시낭송가의 목소리로 원재훈 시인의 “임진강가에 서서”가 울려퍼지고, “강의 빛나는 눈동자를 보라“는 명령 같은 울림에 바르게 살자를 마음으로 결심했고,

 

신윤자 시낭송가의 이기철 시인의 ”별까지는 가야 한다“를 시작하면서, 지나가던 행인들은 폐회 때 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박수를 보냈다.

그래 저분들도, 지난날 문학소녀가 아니었을까?

생각하며

소녀시절 진학의 허기로 고민하던 나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다음은

유안진 시인의 “자화상‘을 외친 김민덕 시인, 멀리 아산에서 바쁜 중에도 참석해 멋진 시낭송으로 마무리하며 본인의 행사를 주관하려 서둘러 떠나는 모습

전망 좋은 곳에서의 만찬을 함께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웠다.

박운초 회장님은 ‘진안시낭송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수상했다며, 꽃다발을 준비하여 축하 박수를 모았다. 다시 한 번 김민덕 시인의 수상을 축하한다.

 

이어, 이이숙 시인은

짧은 교육기간 시간에도, 시를 모두 암송해 박재삼 시인의 “울음이 타는 가을강”으로 낙엽은 더 우수수 감동의 객석을 메웠으며,

나는, 한용운 시인의 “사랑하는 까닭”을 큰소리로 가을꽃들에게 고백하며, 며칠 전, 나를 위해 종일 시간을 내준 박운초 회장님께, 시어 말미마다 정중하게 절을 올려 즉석 퍼머먼스로 사랑을 전했다.


이기철 시인의 “생은 과일처럼 익는다”

시인이 고뇌하고 쓴 문장을 해석하면서, 날개를 달고 꽃 피우는 사람, 아쉬운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문선영 시인의 빈 자리가 아쉬웠다.

 

마지막 무대는 윤서정 시낭송가!

울림 있고  멋진 감동을 주는 목소리,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감상하며 우리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속의 낙엽들을 다 헤이며 행복한 시낭송을 마치었다.

이후, 박운초 교수님의 세심한 총평을 마무리로 김봉수 작가의 렌즈를 바라보며 기념촬영 후 예약 된 식사장소로 이동,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헤어짐이 아쉬운 우리는

다시 “부천자연생태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그 향기 그리고 자태를 뽐내는 꽃길을 걸으며, 와 와 탄성을 지르며 가을을 즐겼다.

 

시낭송회는 어느덧 2부로 자연스레 연결되어

나는, 낙엽을 움켜쥐고 김소월의 시 “초원”을 낭송하며 허공중에 그 낙엽을 날리며 외쳤다.

 

“ 다른 사람들은 홍안만 사랑하는데

한국낭송진흥회 회장님께서는

나의 노안도 사랑하십니다.“

 

낭송이 아니면, 그곳은 절대 내 자리가 아닌 곳!

그 행복!

기억!

계절이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제55회 박운초열린시낭송회“를 마음으로 표현했습니다.

함께한 회원님 고맙습니다.

 

 

2018. 11 가을

이은경 시인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이전글2016년, 가을비 우산속을 기록하며협회2016.11.24 13:27
▼ 다음글한국시낭송진흥회 “제55회 박운초열린시낭송회” 후기 - 정원순 시낭송가협회2016.11.09 11:20

수정 답변 삭제 목록으로
댓글 0개 | 엮인글 0개
sitemap Close
하단 전체메뉴 열기 버튼
  • 협회소개
    회장인사
    조직도
    회칙
    연혁 .67
    연간행사
    행사일정 .229
    오시는 길
  • 시낭송경연대회
    시낭송대회란
    대회안내
    ㆍ전국시낭송아티
    ㆍ청소년시낭송대
    ㆍ대한민국 국회
    대회결과 .2
    대회사진 .393
    대회동영상 .73
    대회신청접수
    ㆍ전국시낭송아티 .111
    ㆍ청소년시낭송대 .23
    ㆍ국회의원시낭송 .1
  • 지회소개
    설립안내
    지회소개
    ㆍ울산광역시지회
    ㆍ원주지부
    ㆍ보성지부
    ㆍ지부
    ㆍ지부
    강연안내 .5
    ㆍ울산광역시지회
    ㆍ원주지부
    ㆍ보성지부
    ㆍ지부
    ㆍ전남지회
    지회소식 .20
    공연/행사앨범 .1
  • 문예창작대학
    시낭송강연
    ㆍ강연안내
    ㆍ강연교수
    ㆍ자격증과정
    ㆍ문예교육지도사
    ㆍ낭송듣기 .60
    ㆍ교육자료 .29
    ㆍ경연실교재 .162
    ㆍ발음연습 .87
    ㆍ졸업논문 .8
    시창작강연
    ㆍ김용오교수소개
    ㆍ문병란교수소개
    ㆍ김용오교수/강 .26
    ㆍ문병란교수/강 .6
    ㆍ우리말.글 .230
    ㆍ시세계 .146
    ㆍ시인의어록 .65
    ㆍ시집.문예지 .146
    ㆍ교수작품 .7
    강연소식 .153
    강연환경
    ㆍ강연 앨범 .357
    ㆍ강연실 전경 .7
    ㆍ녹음.감상실 .5
  • 시소리문학회
    문학회소식 .6
    동인시 .60
    시가 꽃을 피 .19
    회원시집 .13
  • 박운초열린시낭송회
    시낭송회 소식 .44
    시낭송회 원고 .221
    낭송 추천시 .406
  • 회원광장
    회원가입안내
    협회시낭송가 .1
    후원안내
    시낭송듣기 .62
    회원시 .92
    좋은시 .1520
    회원갤러리 .534
    영상작가실 .51